5일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본사에서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왼쪽부터), 유일광 IBK기업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IBK기업은행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5일 홀트아동복지회와 ‘아이봄, 출산 축하금·양육 지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출산 축하금과 양육 지원금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기업은행이 자체 개발한 출산·육아 플랫폼 ‘아이봄’에 가입하고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한 부모 고객이다.
‘출산 축하금’은 올해 자녀를 출산하고 국민행복카드를 보유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부모에게 자녀 1인당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양육 지원금’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총 1000만원 규모로 지원되며, 신청자 수에 따라 부모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봄 출산축하 1만명 프로젝트’를 추진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생활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