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전남도정, 통합과 미래로 나아가야”

[더파워 이용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은 20일 개인 SNS를 통해 내년 전라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나타나는 지역 갈등 조짐에 유감을 표하며, 전남 통합 발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신 의원은 “178만 전남도민이 직면한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지역 구도를 자극하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도정이 운영됐다는 주장에 대해 “진단의 일부에는 공감하나, 이를 과도하게 일반화하고 소외론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 경제의 핵심 기반으로 꼽히는 산업 대부분이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현실을 언급하면서도, 동시에 그 지역이 소외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이분법적 접근과 흑백논리는 전남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전남은 도민 모두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정은 특정 인물이나 지역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설계돼서는 안 되며, 모든 도민을 아우르는 상생 전략이 필요하다”며 “갈등이 아닌 연대,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용훈 더파워 기자 1287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