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토스 부스에서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왼쪽)가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에게 토스 단말기 및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더파워 최병수 기자] AI·데이터 기반 금융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토스가 올해 핀테크 산업 행사에서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토스는 26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가해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비롯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 주최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토스는 소상공인과 개인 사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과 포용금융 전략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토스는 부스를 ‘토스 카페’ 콘셉트로 꾸미고 △페이스페이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포스(POS) 등 오프라인 간편결제 기술에 더해, 출시를 앞둔 AI·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6종을 함께 공개했다.
주요 전시 서비스에는 △생활·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보험 혜택에 영향을 주는 생활 패턴을 예측하는 ‘건강생활점수’ △신용정보가 부족한 이용자를 위한 대안신용점수 ‘토스스코어’ △교통·앱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차 사고 위험을 예측하는 ‘모빌리티 생활점수’ 등이 포함됐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상권 매출 흐름과 고객 방문 데이터를 보여주는 ‘토스 애널리틱스’ △실제 자금 흐름과 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도를 평가하는 ‘토스 SOHO스코어’ △여러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더 나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돕는 ‘개인사업자 대환대출 중개서비스’도 함께 소개됐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부스는 기술 중심의 핀테크 서비스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더 편리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I·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