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신규 상무 2명 선임

[더파워 이설아 기자] LG생활건강이 2026년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신규 임원 2명을 선임했다. LG생활건강은 신규 상무 2명을 선임하는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발탁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LG생활건강은 특히 HDB(Home care and Daily Beauty)와 정도경영 영역을 책임질 실무형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조직 안정과 내실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박일상 상무는 HDB 영업총괄을 맡는다. 1972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베트남어를 전공했으며, 2025년 HDB 디지털영업2부문을 거쳐 현재 HDB 영업총괄로 재직해 왔다.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용품·데일리 뷰티 분야 채널 경쟁력 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박정철 상무는 정도경영담당으로 신규 선임됐다. 1980년생인 박 상무는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9년 LG경영개발원 진단1담당을 거쳐 2025년부터 LG생활건강 정도경영담당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룹 차원의 경영 진단과 내부 통제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 경영·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사업부문의 현장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정도경영 체계를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