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비욘드·VDL, 올리브영 어워즈 3관왕

[더파워 이설아 기자]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VDL'이 '2025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H&B 채널 프리미엄 뷰티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H&B스토어 '올리브영'이 주최한 이번 어워즈에서 '비욘드 클래식 핸드크림 딥 모이스처', 'VDL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 'VDL 커버 스테인 하이커버 쿠션' 등 3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1년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부문별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프로모션으로, 실제 소비자 선택 결과를 반영해 업계 트렌드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힌다. 비욘드의 '클래식 핸드크림 딥 모이스처'는 핸드케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의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과 '커버 스테인 하이커버 쿠션'은 각각 베이스 부문 'MD’s Pick(엠디스 픽)', 트렌드 부문 'Rising Star(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

'클래식 핸드크림 딥 모이스처'는 지난해 올리브영 어워즈 핸드케어 부문 3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서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약 655만개로, 1분당 약 9개가 판매된 셈이다. '포근한 살냄새' 콘셉트의 파우더리 머스크 향과 잔향 지속력, 끈적임 없는 사용감을 앞세워 세대 구분 없이 사랑받으며 핸드케어 카테고리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 제품은 지난 19일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과 '앳코스메'가 공동 진행한 '2025 글로우픽 어워드 겸 앳코스메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핸드크림 부문 2위를 기록했다.

VDL은 '베이스 명가' 이미지를 앞세워 이번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과 '커버 스테인 하이커버 쿠션'은 얇고 가벼운 사용감과 높은 지속력을 앞세워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완성도가 높은 베이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MZ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 제품인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의 누적 판매량은 최근 약 270만병을 돌파했으며, 2023년 리뉴얼 이후 10~20대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3년이 안 되는 기간에만 110만병 이상이 판매됐다.

제품 인기에 힘입어 VDL의 올리브영 입점 매장 수는 지난해 1월 485개점에서 올해 10월 1140개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1~10월) 올리브영 내 VDL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35% 증가하며 채널 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12월 한 달간 올리브영 단독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비욘드는 '클래식 핸드크림 딥 모이스처 기획'을 통해 기존 100㎖ 본품에 30㎖ 추가 증정 구성과 홀리데이 패키지를 제공해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다. VDL은 패션 브랜드 '소프트서울'과 협업해 한정판 굿즈를 준비했으며,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 기획' 구매 시 소프트서울 바라클라바(후드형 넥워머)를, '커버 스테인 하이커버 쿠션 기획'에는 본품과 리필, 'VDL 로즈 PDRN 프렙 베이스'(10㎖), 소프트서울 니트장갑을 함께 구성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LG생활건강의 탄탄한 제품력을 알아봐 주고 구매해 준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