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사립학교 교직원 및 연금 수급자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송하중 사학연금공단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사립학교 교직원의 복지와 노후 금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공단)과 ‘사립학교 교직원 및 연금 수급자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재직 중인 사립학교 교직원의 복지 증진과 퇴직 이후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함께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사회 초년 교직원부터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까지를 대상으로 우리은행 연금·자산관리 전문가의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 등 다각적인 협력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사학연금 고객을 위한 전용 금융 인프라도 확충한다. 재직 교직원 대상 전용 상품군을 확대하고, 우리WON뱅킹을 통한 비대면 가입·이용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사학연금 수급권자 전용 우대 혜택을 넓히고, 전용망·서버 구축 등 IT 협업과 함께 사학연금공단 전용 금융 상담센터를 신설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리뉴얼과 업무협약을 기념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말까지 1차 이벤트를 진행해 사학연금공단 홈페이지와 우리WON뱅킹에서 리뉴얼된 상품 내용을 확인하고 마케팅 동의까지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한다. 당첨자에게는 골드바 10g(1명), 실버바 100g(3명), 스타벅스 3만원 쿠폰(300명)을 제공하고, 선착순 2천명에게는 우리은행 신년맞이 세트도 증정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 사회의 교육 발전을 이끌어 오신 교직원분들께 새로운 금융 파트너로서 최상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학연금공단과 협력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교직원의 복지 증진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