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연말 아카펠라 공연·산타 패키지 선보인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연말을 앞두고 서울신라호텔이 아카펠라 공연과 객실 음악 서비스, 어린이 대상 객실 패키지 등을 선보이며 호텔 전반에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지하 아케이드 캐롤 공연과 연말 전용 플레이리스트,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한 ‘산타의 노크’ 객실 패키지 등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호텔 지하 1층 아케이드에서는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공연 ‘위스퍼스 오브 노엘(Whispers of Noel)’이 마련된다. 공연은 12월24일부터 31일까지 하루 3차례 진행되며, 붉은 장식과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며진 아케이드 공간은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로툰다 인근 ‘조현화랑’에서는 연말 기획 전시가 열려 이소연 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아케이드 곳곳에 입점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매장에서 연말 쇼핑도 가능하다.

아케이드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키톤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국내 진출 창구 역할을 해온 공간으로, 그라프(Graff), 모이나(Moynat) 등도 자리하고 있다. 이탈리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날리(Canali)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와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스피크마린’, ‘쿠도케’ 등도 이곳에서 새로운 콘셉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말에는 일부 브랜드 할인 행사와 함께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되며, 체크인 시 받은 쿠폰에 따라 아케이드 매장을 방문해 미션을 완료하면 랜덤 기프트를 제공한다.

객실에서는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essential;)’과 협업한 연말 전용 플레이리스트로 분위기를 이어간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가을 ‘에센셜’과 함께 선보인 ‘뮤직 북캉스’ 상품이 호응을 얻은 데 따라, 연말에도 호텔 전용 감성 플레이리스트를 새롭게 구성해 제공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객실 상품도 마련됐다. 서울신라호텔은 12월19일부터 28일까지 이용 가능한 ‘산타의 노크(Santa’s Knock)’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전에 정한 시간에 산타가 객실을 깜짝 방문해 아이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객실 1박과 산타 객실 방문 이벤트, 산타의 선물, 더 파크뷰 조식(성인 2인·소인 1인), 객실 미니바 음료 및 스낵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