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미쟝센은 자사 대표 제품 ‘퍼펙트세럼’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2025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하고, 행사 기간 미쟝센 매출이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K팝 아이돌의 맑고 투명한 ‘글라스 스킨’ 트렌드가 찰랑이고 윤기 나는 ‘글라스 헤어’로 확산되면서 K헤어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퍼펙트세럼은 부스스하고 손상된 모발을 빠르게 정돈해 주는 사용감과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여 왔다.
미쟝센은 지난달 글로벌 브랜드 인지 강화를 위해 ‘#샤인유어신(#SHINEYOURSCENE)’ 캠페인을 전개했다. 틱톡을 중심으로 반짝이고 매끄러운 머릿결을 춤 동작으로 표현한 챌린지 콘텐츠를 선보였고, 틱톡 내 주요 광고 기능을 활용해 노출을 확대했다. 그 결과 약 1만건이 넘는 해시태그 생성과 의미 있는 브랜드 유입을 이끌어 내며 미국 틱톡 이용자들의 헤어케어 관심도를 확인했다.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와 LA 한인타운(K타운)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며 오프라인 접점도 넓혔다. 에스파 멤버들이 윤기 나는 머릿결을 휘날리는 장면 등이 상영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고, 온라인 활동과 맞물려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미쟝센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성과를 통해 K뷰티를 넘어 K헤어케어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브랜드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