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소년 참여, 전국서 빛나다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활동운영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연중 지속·연계형 운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부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정기회의와 분과회의를 중심으로 지역 행사 조사와 캠페인 참여, 타지역 교류활동 등을 청소년 위원이 직접 기획·운영하며 참여 중심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 축제 모니터링, 부산–제주 청소년참여위원회 교류, 선배 위원과의 만남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활동 전 과정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며 의견 수렴부터 토론, 발표까지 주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15년 활동부문 최우수상, 2022년 장려상에 이어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지속적인 우수 운영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수상은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 온 참여 활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정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와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