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K-푸드 대표 브랜드 비비고가 글로벌 OTT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다시 한 번 만난다. CJ제일제당은 18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 셰프들을 위한 전용 팬트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비비고 전용 팬트리는 16일 오후 공개된 에피소드에 처음 등장했다. 대형 비비고 로고가 새겨진 전용 존에는 경연에 필요한 각종 기본 식재료와 K-푸드 제품이 한데 모여 배치됐다. CJ제일제당은 고추장·된장·쌈장 등 장류와 각종 소스, 설탕·소금·올리브유·1분링 등 기본 양념은 물론 햇반, 만두, 김치, 김, 두부, 햄 등 자사 대표 제품들을 폭넓게 제공해 셰프들이 다양한 레시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흑수저' 셰프와 스타 셰프로 구성된 '백수저' 셰프들이 맞붙는 서바이벌 요리 예능으로, 지난해 시즌1이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글로벌 톱10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K-푸드와 한국 셰프에 대한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도 함께 커졌고, 이번 시즌2에서도 비비고 팬트리를 통해 한식 재료와 조리법이 자연스럽게 노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흑백요리사2' 참여로 글로벌 콘텐츠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와 K-푸드 저변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프로그램 콘셉트와 연계한 다양한 콜라보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를 대표하는 비비고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퀴진케이'를 통해 한식 영셰프 발굴·육성에도 힘써 온 만큼 '흑백요리사2' 지원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새롭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