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부산본부, 겨울 온기 전하다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가 연말을 맞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심사평가원 부산본부는 22일 부산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33가구에 가습기 33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가습기는 부산지역 내 자립준비청년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가습기 구입 재원은 심평원 ‘HIRA 지금바로행동(지바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워킹챌린지 우승 상금을 활용했다. 부산본부는 이를 통해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과 ESG 가치 확산을 동시에 실천했다는 평가다.

이번 기부는 상반기 제습기 지원에 이은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보호 종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

박정혜 부산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첫 사회생활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