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미혼양육모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교육기관인 ‘자오나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기부식을 진행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자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판매수익금 전액이 자오나학교 외에도 쪽방촌과 입양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고루 전달되어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매일유업이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모은 판매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연말 이웃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유업은 사내 자선바자회에서 나온 판매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바자회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 기증과 판매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기부금은 모두 3곳에 나눠 사용된다.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을 담은 도시락을 전달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일일 배달 봉사에 나서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9일에는 미혼양육모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며 공부하는 기숙형 교육기관 ‘자오나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교육 지원과 생활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으로, 보다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지난 23일에는 국내입양 전문기관 ‘성가정 입양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했다. 매일유업은 기부금 전달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 직접 전달하며 일일 산타 역할을 했고,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고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자선바자회 수익금이 실제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쓰여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