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내부통제 문화 선도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공공부문 내부통제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BPA는 지난 26일 한국내부통제연구원으로부터 내부통제 발전과 감사의 독립성·전문성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내부통제연구원은 국제 수준의 체계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문화 정착을 목표로 설립된 전문 연구기관으로, 내부통제 관련 연구·교육·자문과 정책 제언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BPA가 내부통제와 자체감사를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부통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이를 실제 기관 운영에 접목해 전사적 실천 과제로 고도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내부통제와 감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부문 전반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감사패는 내부통제와 감사가 조직의 핵심 문화로 자리 잡도록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위험관리와 투명경영으로 공공기관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