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주방 공간 절약형 정수기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SK매직이 기존 대비 부피를 대폭 줄인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매직은 30일 성능과 디자인, 위생 기능을 강화한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모델명 WPU-JAC115S)’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폭 164㎜, 깊이 395㎜, 높이 345㎜ 크기의 콤팩트한 직수 정수기로, 기존 자사 직수형 정수기 대비 약 60% 수준까지 부피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성인 손 한 뼘 정도의 슬림한 크기로 주방 상판 여유 공간이 부족한 소비자는 물론 1~2인 가구, 신혼부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고객층을 겨냥했다. 색상은 내추럴 화이트와 뉴트럴 실버 두 가지로 구성했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와 용기 높이에 따라 출수 높이를 조절하는 ‘무빙코크’, 야간 사용을 돕는 ‘출수 유도등’ 등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위생성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물이 흐르는 모든 유로에는 부식과 오염, 세균에 강한 ‘올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다. 약 100℃의 고온수까지 대응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냉각 구조에 도입해 단열 성능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제품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50%까지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냉각 시스템 내부까지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위생성을 한층 강화한 점도 강조했다.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 담았다. SK매직은 해당 제품에 기존 모델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8% 줄이고, 포장재 등에서 스티로폼 사용률을 최대 96%까지 축소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원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낮추는 등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생 관리 기능으로는 직수관 내부를 5일마다 자동 살균하는 ‘직수관 전해수 안심케어’, 2시간 간격으로 출수구를 살균하는 ‘코크 UV케어’, 유로를 2시간마다 순환시키는 ‘유로 순환케어’ 등 이른바 ‘스스로 트리플 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출수부 코크와 클린엣지 등 외부 노출 부위는 분리·세척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출수 용량은 120㎖부터 1,000㎖ 연속 출수까지 4단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10㎖ 단위의 세밀한 조절도 지원한다. 온도는 유아수(약 45~55℃), 차(약 70℃), 온수(약 85℃), 고온수(약 100℃) 등 4단계로 맞춰 각종 음료와 조리에 활용할 수 있다.
정수기의 핵심인 필터는 프리 블록카본과 복합 나노PAC 필터를 조합한 6단계 구조로, 이물질과 소독부산물, 미생물·박테리아 및 냄새를 걸러내면서 물맛과 미네랄은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SK매직은 전문가 방문 클리닝 서비스 ‘안심OK서비스’를 고객 선택에 따라 4개월(방문관리형) 또는 12개월(셀프관리형) 주기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등록비 면제와 사은품 제공 등 혜택도 함께 운영 중이며, 제품과 행사 관련 상세 정보는 자사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