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혈당 관리 웰니스 음료 ‘스파이크 제로’ 첫 선

[더파워 이설아 기자] 식후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30일 자체 개발 음료 브랜드 ‘엘:보틀(L:Bottle)’의 첫 제품으로 식후 혈당 관리를 돕는 웰니스 음료 ‘스파이크 제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파이크 제로’는 ‘하루 한 병 혈당 솔루션’을 콘셉트로 고품질 원료와 원료 간 균형을 고려한 조합, 간편한 섭취 방식을 내세운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말차와 애사비(사과식초)를 혼합한 음료에 기능성 환을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특허 받은 전용 용기를 활용해 음료와 환을 동시에 섭취하는 이중 구조를 구현했다. 이번 제품은 롯데홈쇼핑 임직원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사내벤처 프로젝트이자 프리미엄 음료 브랜드 ‘엘:보틀’의 첫 라인업이다.

원료 구성도 혈당 관리 콘셉트에 맞췄다. 음료에는 경남 하동군과 협약을 통해 확보한 유기농 말차와 이탈리아산 유기농 애사비를 사용했고, 환에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인도산 유기농 바나바잎 추출물을 담았다. 주성분인 코로솔산은 0.59mg을 함유해 하루 한 알 섭취 기준에 맞게 설계했으며, 당류 0에 10kcal 저칼로리로 부담을 낮췄다. 말차 특성상 카페인이 들어 있지만 하루 권장량의 약 2.5% 수준으로 낮췄고, 100㎖ 소용량으로 제작해 휴대성을 높였다.

출시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30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받고, 내달 19일부터 31일까지 펀딩을 진행한다. 이후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혈당 관리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는 물론 건강 관리에 민감한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전호진 롯데홈쇼핑 성장전략부문장은 “자체 개발한 음료 브랜드 ‘엘:보틀’의 첫 제품으로 간편함과 기능성을 함께 갖춘 ‘스파이크 제로’를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과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엘:보틀’을 지속 성장 가능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