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연말연시 치안 총력전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경찰청이 연말·연시 치안 안정에 고삐를 죄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30일 청사에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특별방범활동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기능 간 협업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청 각 기능 부서장과 16개 경찰서장이 모두 참석해 지역별 치안 수요와 취약 요인을 공유했다. 경찰은 지리적 프로파일링과 현장 진단을 통해 범죄 취약지를 선별하고, 순찰 노선을 정밀화해 가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연말에 급증하는 피싱사기와 다중운집 장소 범죄에 대응해 형사·교통·여성청소년 기능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청소년 비행 예방 합동 점검, 음주운전 특별단속, 유흥가 폭력과 절도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동시에 추진된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특별방범활동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치안은 보이지 않을수록 강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경찰의 존재는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도시를 지키고 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