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수입차와 전기차 등록이 크게 늘면서 지난달 국내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8일 발표한 ‘2026년 4월 신차 등록데이터’에 따르면 4월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5만7247대로 전월 대비 2.9%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4만1137대로 전월 대비 2.1%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4.1% 늘었다. 상용차는 1만6110대로 전월 대비 9.1%,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적 신차 등록 대수는 57만296대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5만5919대로 전체의 35.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4만2919대로 27.3%, 전기차는 4만428대로 25.7%를 기록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4.9% 증가해 주요 연료 유형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경유차는 4746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6% 줄었다.
국산차 등록은 감소세를 보였다. 4월 국산차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2757대로 전월 대비 3.7%,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산 승용차는 10만7081대로 전년 동월 대비 6.1% 줄었고, 국산 상용차는 1만5676대로 2.9% 감소했다. 국산 승용차 브랜드별로는 기아가 5만2371대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 3만7382대, 제네시스 8029대, 르노코리아 5165대, KGM 3321대 순이었다.
국산 승용차 모델별 등록 대수는 기아 쏘렌토가 1만306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 그랜저 6905대, 현대 쏘나타 5678대, 기아 스포티지 5360대, 현대 아반떼 5181대, 기아 카니발 5072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 모닝은 3175대로 전월 대비 141.4%, 전년 동월 대비 186.3% 증가했다.
수입차는 전체 시장 증가를 이끌었다. 4월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는 3만4490대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54.3% 증가했다. 수입 승용차만 보면 3만4056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3%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3191대로 1위를 기록했고, BMW 6659대, 벤츠 4787대, 비야디 2023대, 볼보 1105대가 뒤를 이었다.
수입 승용차 모델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 모델 Y가 1만86대로 가장 많았다. 테슬라 모델 3는 2596대로 2위를 차지했고, BMW 5시리즈 1887대, 벤츠 E클래스 1695대, 비야디 돌핀 800대 순이었다. 수입 상용차 브랜드에서는 볼보가 116대로 1위였고, 모델별로는 볼보 FH가 98대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