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 전무(왼쪽)와 김이동 KPMG 재무자문(Deal Advisory)부문장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메리츠증권이 삼정KPMG와 손잡고 기업 매각 자문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연결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8일 삼정KPMG와 ‘인수합병 및 재무 자문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매각을 검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M&A 자문부터 잠재 매수자 발굴, 매각 실행, 매각 이후 자금 운용까지 이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기업금융 역량과 M&A 자문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은 PIB센터의 거액 자산가·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삼정KPMG는 M&A 및 재무자문 역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메리츠증권 PIB센터는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초고액자산가와 패밀리오피스 등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기업 매각을 원하는 고객에게 M&A 자문, 잠재 인수자 발굴, 거래 실행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매각이 끝난 뒤 고객이 자금 운용을 희망할 경우에는 메리츠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PIB센터 고객이 투자뿐 아니라 기업 매각과 재무자문 관련 수요까지 상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정KPMG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의 매각 단계와 이후 자산관리 단계가 분리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