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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3.2% 상승…생활물가도 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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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 3.2% 상승…생활물가도 3.4% 올랐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02 09:4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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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2%를 기록했다. 5월 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를 나타냈다.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서비스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로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3.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0%, 2월 2.0%, 3월 2.2%, 4월 2.6%, 5월 3.1%, 6월 3.2%로 높아졌다.

전월 대비로는 서비스가 하락했지만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이 오르면서 전체 지수가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올랐다.

근원물가는 2%대 중반 흐름을 보였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2.4%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4개 품목으로 산출하는 지표다.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2.3%, 식품 이외 품목은 4.1% 각각 올랐다.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 0.3%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 대비 4.1%, 신선채소는 0.9% 각각 올랐고, 신선과실은 2.1%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12개 부문이 모두 상승했다. 교통이 11.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오락·문화 5.4%, 기타 상품·서비스 4.2%, 음식·숙박 2.7%, 가정용품·가사서비스 2.7%, 의류·신발 2.6%, 식료품·비주류음료 2.0%, 주택·수도·전기·연료 1.7%, 보건 1.3%, 교육 1.2%, 통신 0.5%, 주류·담배 0.5% 순이었다.

전월 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가 0.4%, 가정용품·가사서비스가 1.2%, 보건이 0.2%, 주류·담배가 0.3% 올랐다. 의류·신발과 기타 상품·서비스도 각각 0.1% 상승했다. 반면 교통은 0.6%, 오락·문화는 0.2%, 통신은 0.1% 하락했다. 음식·숙박, 주택·수도·전기·연료, 교육은 변동이 없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 가격이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3.8%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년 동월 대비 0.1% 올랐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 상승폭이 컸다.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24.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가 23.1%, 경유가 33.7%, 등유가 23.1% 올랐다. 컴퓨터도 22.2%, 운동용품은 14.2%, 여자외의는 4.1%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에서는 축산물과 일부 채소류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월 대비 국산쇠고기는 7.5%, 쌀은 11.7%, 돼지고기는 4.5%, 달걀은 10.3% 올랐다. 파는 37.1%, 수입쇠고기는 6.8%, 조기는 12.0% 상승했다.

반대로 일부 농산물은 하락했다. 마늘은 전년 동월 대비 11.0%, 배는 11.2%, 오이는 11.0%, 무는 9.0%, 당근은 13.4%, 양파는 6.1%, 양배추는 19.7% 각각 내렸다.

전월 대비로는 돼지고기 2.1%, 파 26.1%, 국산쇠고기 2.1%, 달걀 2.3%, 고등어 2.4%, 배 5.6%, 상추 9.9%가 올랐다. 감자는 25.8%, 수박은 10.9%, 참외는 10.7%, 화초는 10.3%, 토마토는 6.5%, 파프리카는 8.6%, 갈치는 2.4%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보다 0.1%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보다 0.1%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보다 1.6%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보다 0.2%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 올랐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전월보다 0.4%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보다 3.9% 올랐다.

서비스 품목별로는 보험서비스료가 전년 동월 대비 13.4%, 해외단체여행비가 24.3%, 공동주택관리비가 3.2%, 자동차수리비가 5.5% 올랐다. 반면 유치원납입금은 41.4%, 보육시설이용료는 18.3% 하락했다. 승용차임차료는 전년 동월 대비 3.8%, 취업학원비는 1.7%, 휴대전화기수리비는 6.6%, 휴양시설이용료는 2.0% 내렸다.

지역별 소비자물가도 모두 전년 동월보다 상승했다. 상승률은 경북이 3.7%로 가장 높았다. 전북과 경남은 각각 3.6%, 세종과 전남은 각각 3.5% 올랐다. 강원, 충북, 제주는 3.4%, 울산과 경기는 3.3%, 충남은 3.2%, 광주는 3.1%, 부산·인천·대전은 3.0% 상승했다. 서울과 대구는 각각 2.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월 대비로는 충북이 0.3% 올랐다. 서울, 대구, 인천, 광주,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는 0.1%씩 상승했다. 부산,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은 변동이 없었다.

6월 소비자물가 3.2% 상승…생활물가도 3.4% 올랐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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