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이 11일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열린 제5기 경산시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 토크콘서트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시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담는 소통 창구를 다시 열었다.
시는 11일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제5기 경산시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정책 설계에 참여하는 활동을 본격화했다.
제5기 참여단은 경산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학생과 직장인 창업가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참여단은 △일자리·창업 △문화·예술 △주거·생활복지 등 3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임기는 2년이다. 참여단은 정기회의와 분과별 논의를 통해 청년들이 겪는 문제를 찾아내고 정책을 직접 제안한다. 기존 정책에 의견을 보태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취업과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제안이 자유롭게 오갔다. 단순한 정책 설명보다 청년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직접 듣는 데 무게를 둔 자리였다.
조현일 시장은 청년들과 직접 의견을 주고받으며 앞으로 경산의 변화를 만들어갈 주체가 청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청년 문제를 당사자의 눈높이에서 살피고 참여단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시민 각계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소통 행정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경산시 청년정책참여단은 2018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5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청년이 정책 수요자를 넘어 정책 설계에 참여하는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서 이번 참여단이 내놓을 제안과 정책 반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제5기 경산시 청년정책참여단이 11일 발대식을 마친 뒤 청년이 제안하고 청년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담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