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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치러 한 세트도 안 줬다…여자배구, 조 1위로 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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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치러 한 세트도 안 줬다…여자배구, 조 1위로 준결승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8-13 11:18

홍콩에 3-0 완승·조별리그 2연승…15일 B조 2위와 결승행 다툼

대한배구협회 소셜미디어 캡처/연합뉴스
대한배구협회 소셜미디어 캡처/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내준 세트는 하나도 없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몽골에 이어 개최지 홍콩까지 3-0으로 제압하면서 조별리그를 6세트 전승으로 끝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홍콩 퀸 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동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 A조 2차전에서 홍콩을 세트 점수 3-0(25-15 25-16 25-22)으로 꺾었다.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첫 경기보다 점수 차는 줄었지만 승부 자체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은 1세트를 10점 차로 가져간 뒤 2세트도 25-16으로 끝냈다. 홍콩이 3세트에서 22점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세 세트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에서는 이예림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3점을 올렸다. 중앙에서는 박은진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점을 보태면서 홍콩의 추격을 막았다.

한국은 앞서 11일 몽골과의 첫 경기에서도 3-0(25-10 25-10 25-15)으로 승리했다. 당시에는 육서영이 17점, 나현수가 13점을 올렸고 경기를 끝내는 데 54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틀 동안 상대가 달라졌지만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았다는 점은 같았다.

조별리그를 끝낸 한국은 오는 15일 B조 2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예선에서 전력 차가 큰 상대를 연달아 만났던 만큼 진짜 시험대는 이제부터다. 결승 진출이 걸린 준결승에서 조별리그의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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