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열린 토스와 CJ CGV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오규인 토스 부사장과 이명형 CJ CGV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영화 티켓과 팝콘도 카드나 휴대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하는 서비스가 CGV에 도입된다. 토스가 편의점과 식음료 매장에 이어 영화관으로 ‘페이스페이’ 적용 범위를 넓힌다.
토스는 CJ CGV와 영화관에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열렸다. 오규인 토스 부사장과 진필규 결제부문장, 이명형 CJ CGV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이수화 B2B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CGV 전국 극장 키오스크에 토스 ‘프론트캠’을 설치하고 결제 시스템을 연동할 계획이다. 프론트캠은 기존 키오스크 상단에 부착해 얼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페이스페이 전용 카메라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관람객은 영화 티켓을 발권하거나 매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카드와 현금, 휴대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우선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서비스를 선보인 뒤 적용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전국 도입을 추진한다.
이번 협업으로 토스는 페이스페이 적용 영역을 기존 편의점과 식음료 매장에서 문화·여가 공간으로 넓히게 됐다. 현장 결제 상당 부분이 키오스크를 통해 이뤄지는 영화관 특성을 활용해 얼굴 결제의 이용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GV는 결제 수단을 추가해 관람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키오스크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스와 CJ CGV는 서비스 도입 이후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 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페이스페이가 일상 속 결제를 넘어 영화 관람 같은 여가 경험에서도 편리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며 "관람객이 더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