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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추석 전 농민공익수당 지급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9-21 15:23

농업인 5,808명 대상 지원… 전주사랑상품권 지급으로 농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주시청 전경(전주시 제공)
▲전주시청 전경(전주시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 보전을 위해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전주지역 농업인 5,808명을 대상으로 총 33억 원 규모의 농민공익수당을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진 환경보전, 식량안보, 공동체 유지 등 공익적 기능을 인정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제도다. 전주시는 이번 수당 지급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명절을 앞둔 농업인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1년 이상 연속해 전북특별자치도에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1,000㎡ 이상을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이와 함께 토종꿀벌 10봉군 이상을 사육하는 양봉농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신청 접수와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지급액은 경영체 구성 인원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1인 경영체는 60만 원, 2인 이상 경영체는 구성원별 1인당 30만 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4인 농업인 가구의 경우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농민공익수당은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으로 지급된다. 기존에 전주사랑상품권 카드를 보유한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추석 전 자동 충전되며,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대상자는 전북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뒤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안정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된 수당이 지역 상권에서 사용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은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민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역화폐를 활용한 지급을 통해 농업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농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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