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맛제주 6호점 홍수정 식당주, 17호점 김은정 식당주, 손영준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장, 1호점 박정미 식당주, 3호점 남신자 식당주 등 관계자가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이불 기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호텔신라의 지원을 받아 재기에 나섰던 제주 지역 식당주들이 이번에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참여 식당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으고 호텔신라가 지원금을 보태 400만원 상당의 이불을 마련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들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제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렸다. 맛제주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식당주와 3호점 ‘메로식당’ 남신자 식당주, 6호점 ‘진미네식당’ 홍수정 식당주, 17호점 ‘함덕쉼팡’ 김은정 식당주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 관계자도 함께했다.
기부 물품은 약 400만원 상당의 이불로 제주 지역 취약계층 가정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식당주들이 먼저 기부에 참여하고 호텔신라가 지원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
이번 나눔은 호텔신라가 지원한 식당들이 자립 이후 다시 지역사회에 도움을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맛제주 참여 식당주들은 그동안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왔으며 이번 추석 기부도 이러한 활동의 하나다.
올해 13주년을 맞은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 JIBS와 함께 운영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제주 지역 영세 식당을 대상으로 메뉴 개발과 서비스 교육, 주방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해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지원한 식당은 총 28곳이다. 호텔신라는 올해 말 29호점 재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식당 운영 개선과 함께 참여 점주들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단순한 자영업자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식당주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제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