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반려동물산업 육성과 반려동물 동반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며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임실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군이 반려동물산업을 지역경제와 관광을 연결하는 성장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연구개발부터 동반 숙박과 관광시설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임실군은 최근 제355회 임실군의회 정례회에서 반려동물 관련 조례 3건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가결된 조례는 '임실군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임실군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조례', '임실군 오수의견 관광지 관리 및 운영 조례'다. 산업 지원과 관광객 유치, 관련 관광시설 운영을 각각 제도화해 그동안 추진해 온 반려동물 정책을 산업과 관광 양쪽에서 확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산업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창업과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보급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관련 기업·기관·단체의 시설과 장비 개선을 비롯해 제품 연구개발과 상품화, 관광상품 연계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은 특히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펫푸드를 반려동물산업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의 초점은 반려동물을 동반한 '체류형 관광'에 맞췄다. 동반 관광시설 조성과 정비, 관련 행사와 축제 개최뿐 아니라 숙박업소와 식품접객업소 지원 근거를 조례에 담았다. 주요 관광지에 반려동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체험으로 이어지는 관광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오수의견 관광지 운영 기준도 별도 조례로 정비했다. 운영시간과 입장료, 시설 사용료, 이용 제한, 위탁 운영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오수반려누리와 반려견 놀이터, 다목적광장 등 관련 시설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관련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임실군은 세계명견테마랜드와 펫토피아 파크, K-반려문화 교감혁신센터, 펫 프렌들리 관광거점 조성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 관광·문화시설을 연계해 지역 내 관광과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펫푸드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과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