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약 4000개 기업을 확보한 여기어때의 B2B 사업이 기업별 전용 숙박요금으로 영역을 넓힌다. 여기어때는 특정 기업 임직원에게만 공개되는 숙박 특가를 확대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SK하이닉스 전용관'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제휴기업 임직원이 기존 여기어때 앱을 이용해 국내외 숙소 예약과 출장 관리, 복지 포인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용 멤버십 서비스다. 현재 제휴기업은 약 4000곳이다.
최근에는 기업마다 별도의 가격과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정 기업 임직원이 로그인할 경우에만 해당 기업용 할인 페이지와 이벤트 배너가 노출되는 방식이다. 숙박업체는 일반 판매가격과 별도로 특정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 요금을 설정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이 같은 기업별 전용 요금 체계를 SK하이닉스 임직원 대상으로도 확대한다. SK하이닉스의 복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SK하이스텍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10월 1일부터 전용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국내외 브랜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웨비나를 열고 SK하이닉스 임직원 전용 특가 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행사에는 약 60개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여기어때는 기업 입장에서는 임직원 전용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숙박업체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B2B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허태현 여기어때 ES운영기획팀장은 "출장이나 복지 예약을 관리하는 기능을 넘어 기업마다 필요한 가격과 혜택을 별도로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제휴기업 임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전용 혜택을 지속 확대해 기업 복지 서비스의 차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