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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제주도” 예단포 둘레길 새 단장…영종구, 안전한 힐링 명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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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제주도” 예단포 둘레길 새 단장…영종구, 안전한 힐링 명소로 재탄생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9-30 13:11

61단 낡은 계단 철거하고 111단 목재계단 설치
손화정 구청장 현장 안전점검…“걷기 좋은 관광도시 영종 만들 것”

▲손화정 영종구청장이 예단포 둘레길을 찾아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영종구)
▲손화정 영종구청장이 예단포 둘레길을 찾아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영종구)
[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천 영종구가 예단포 둘레길의 기존 계단을 61단에서 111단으로 늘려 경사를 완화하고 보행 동선을 개선했다. 노후 시설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를 줄이고 주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하게 해안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종구는 예단포 둘레길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예단포 둘레길 계단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8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됐다.

정비 과정에서는 노후화된 원주목 계단 61단과 블록포장 35㎡를 철거했다. 대신 목재 계단 111단을 새로 설치해 기존보다 계단 수를 50단 늘렸다. 계단을 촘촘하게 배치해 경사를 낮추고 이동 동선을 개선함으로써 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예단포 둘레길은 서해 바다와 숲길을 함께 볼 수 있는 영종지역 해안 산책로다. 일몰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가족과 연인 등 방문객이 찾고 있지만, 일부 시설이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지난 29일 준공 현장을 찾아 계단과 부대시설의 구조적 안정성과 이용 동선,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공사 완료 이후 실제 이용 과정에서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도 살폈다.

손 구청장은 "기존보다 경사를 완화하고 노후 시설을 정비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예단포 둘레길을 한층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종의 자연경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 관광 인프라와 이용자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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