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LG생활건강의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미국 뷰티 어워드에서 브랜드 첫 수상 기록을 세웠다. 미국 전역 400여개 세포라 매장을 비롯해 아마존과 틱톡샵 등으로 판매 접점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다.
LG생활건강은 닥터그루트의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헤어 티크닝 샴푸 및 컨디셔너'가 '2026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에서 '베스트 파인 헤어 샴푸 & 컨디셔너' 부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닥터그루트가 해당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는 1996년 시작됐다. 인기 투표가 아닌 얼루어 에디터와 뷰티 전문가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수상 제품은 가는 모발과 두피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샴푸와 컨디셔너 모두 비오틴과 캡슐화된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함유했으며, 샴푸는 모발의 볼륨감을 높이고 컨디셔너는 모발이 처지는 것을 줄이면서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얼루어 커머스 마켓 에디터 사라 호프만은 "닥터그루트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하면서 부드러운 머릿결에 대한 기존 생각이 달라졌다"며 "별도로 드라이하지 않고 자연 건조했을 때도 모발의 컬이 만족스러운 상태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닥터그루트는 이번 수상을 북미 사업 확대와 연결할 계획이다.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미국 전역 400여개 세포라 매장 등 오프라인 접점에서도 수상 이력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국 진출 초기부터 강조해 온 '두피 최우선(Scalp-first)'이라는 닥터그루트의 방향성이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북미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