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10.01 (목)

더파워

채소값 오르고 사과·배 내렸다…9월 생활물가 '가을 수확'에 희비

메뉴

경제

채소값 오르고 사과·배 내렸다…9월 생활물가 '가을 수확'에 희비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10-01 12:30

한국물가정보 '2026년 9월 KPI 물가동향 보고서' 발표
늦더위·잦은 비에 채소 생육·수확 차질…공급 감소로 가격 상승
사과·배·포도·샤인머스캣은 햇상품·노지 물량 늘며 가격 하락
햇멸치 출하에 건어물 가격 내려…꽃게·젓갈류는 오름세

한국물가정보
한국물가정보
[더파워 이설아 기자] 늦더위와 잦은 비가 이어진 9월 장바구니 물가가 품목별로 엇갈렸다. 채소류는 일조량 부족과 수확 차질로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오른 반면 사과·배·포도와 햇멸치 등은 가을 수확과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가격이 내려갔다.

1일 한국물가정보가 발표한 '2026년 9월 KPI 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생활물가는 기상 여건과 가을철 농·수산물 출하량 변화에 따라 품목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채소류는 비와 부족한 일조량의 영향을 동시에 받았다. 초가을 들어 기온은 낮아졌지만 생육 여건이 나빠진 데다 비로 수확 작업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시장 공급량이 줄어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대로 과일류는 본격적인 수확철 효과가 나타났다. 사과와 배는 홍로·원황 등 햇상품 출하가 시작됐고 포도와 샤인머스캣도 노지 재배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곡물류 안에서도 방향이 갈렸다. 참깨는 햇참깨 출하로 공급량이 늘어 가격이 내려갔지만 일반미는 햅쌀 출하 초기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석을 앞둔 수요가 겹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수산물에서도 품목별 차이가 나타났다. 금어기가 끝난 활꽃게는 가을철 살이 오른 수꽃게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젓갈류 역시 원재료 수급 불균형과 숙성·저장 비용 부담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새우젓도 같은 영향을 받았다.

반면 건어물류는 햇멸치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여름철 어획된 멸치가 건조·가공 과정을 거쳐 출하되면서 공급량이 늘어 세멸치와 죽방멸치 가격을 끌어내렸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추석을 앞둔 유통업체의 할인 확대가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라면과 즉석밥, 냉동식품부터 과자·음료·커피, 세제·화장지·주방용품까지 묶음 판매와 카드 할인이 늘었다. 다만 원재료비와 인건비, 물류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할인 품목을 제외한 전반적인 체감 가격은 높은 수준을 보였다는 게 한국물가정보의 분석이다.

한국물가정보는 향후 생활물가가 농산물 공급 회복 속도와 가을철 농·수산물 출하량, 추석 이후 수요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햇곡물과 과일은 출하량이 늘수록 공급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채소류는 생육과 수확 여건에 따라 단기간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911.16 ▲73.12
코스닥 883.15 ▲27.24
코스피200 1,094.36 ▲12.54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4,108,000 ▲363,000
비트코인캐시 418,300 ▼300
이더리움 3,667,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12,240 ▲30
리플 2,040 ▲4
퀀텀 1,363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4,180,000 ▲440,000
이더리움 3,669,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12,230 ▲40
메탈 442 ▼2
리스크 373 0
리플 2,040 ▲6
에이다 342 ▲2
스팀 88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4,120,000 ▲360,000
비트코인캐시 418,100 ▲200
이더리움 3,670,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12,220 ▲10
리플 2,040 ▲4
퀀텀 1,307 0
이오타 7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