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설비 복구상황·대응 태세 점검…백령도 등 전력 공급 주민 애로사항 확인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왼쪽)이 비산도 인근에서 해월 배전철탑의 설비 상태와 자연재해 취약요인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한전 제공)[더파워 호남취재본부 강성대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이하 한전) 사장이 수해 지역과 해상풍력 현장 등 피해 지역을 찾아 현장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1일 한전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거제 수해지역과 백령도 등 도서지역, 신안 해상풍력 현장을 잇달아 방문, 안정적 전력공급과 재난 대응, 미래 에너지 신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28일 경남 거제 극한호우 피해현장을 찾아 전력설비 복구현황과 임시전력 공급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태세를 확인했다.
아울러 인근 도서와 육지를 연결하는 해월 배전철탑의 설비 상태와 자연재해 취약요인을 직접 살폈다.
거제지역은 지난 8월 기록적인 극한호우로 전주·전선·변압기 등 전력설비 피해 203건과 2,504호의 정전이 발생한 곳이다.
한전은 긴급복구 인력과 응급지원설비를 즉시 투입해 정전 호수의 97%를 하루 만에 복구하는 등 전력공급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어 거제지사 직원들을 만나 복구과정의 현장 건의사항과 작업안전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체계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거제 방문은 9월 들어 이어온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앞서 여수·백령·신안지역을 찾아 지역별 전력공급 체계와 설비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백령도 등 도서지역에서는 지리적 특성에 따른 설비 유지보수와 긴급복구 여건을 확인하고, 주민 애로사항과 현장 직원들의 작업안전 개선 의견을 들었다.
신안 해상풍력 단지에서는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직원들에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내 에너지 자원 활용 확대를 위해 공기업으로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려운 재무여건 속에서도 한전은 연간 호당 정전시간 9분대, 송배전 손실률 3.5%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태풍·폭염·산불 등 극한의 기상여건 속에서도 연인원 23만여 명의 전력인이 365일 24시간 전력망을 지켜온 결과다.
김동철 사장은 “재난지역과 도서·오지 지역도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전의 기본 책무”라며, “국민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의 문제를 개선, 해상풍력 등 역점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파워 강성대 기자 nogodan21@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