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현수막, 수거용 마대 제설용 모래주머니로 ‘재탄생’…‘전주효자시니어클럽’ 폐자원 새활용·노인 일자리 연계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전주효자시니어클럽 관계자들이 '지역어르신 및 자원새활용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도공 전북본부 제공)[더파워 호남취재본부 강성대 기자]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함으로써해 환경도 보호하고, 튼튼한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자연재난 대비와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입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정병천)는 지난달 30일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전주효자시니어클럽과 고속도로 폐자원을 새활용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0월부터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고속도로 폐현수막을 활용해 쓰레기 수거용 마대와 제설용 모래주머니 등을 제작, 한국도로공사가 이를 구매해 고속도로 현장에서 사용한다.
또한 도로공사는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와 폐페트병을 새 활용할 수 있도록 모아 시니어클럽에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클럽은 커피 찌꺼기를 휴게소 화장실용 방향제로, 폐페트병은 세척·분쇄 후 재활용 원료로 재가공한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용도와 가치를 더해 다시 활용하는 것으로, ‘업사이클링’을 우리말로 표현한 말이다.
도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버려지던 폐자원이 어르신의 손을 거쳐 유지관리용 물품으로 재탄생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을 재활용해 어르신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파워 강성대 기자 nogodan21@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