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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온라인쇼핑 24.2조원…전년보다 7.3% 증가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10-02 09:25

거래액 24조2118억원…전년보다 1조6404억원 늘어
음식서비스 3조9677억원으로 비중 16.4% ‘최대’
통신기기 44.9%·농축수산물 15.4%↑…의복은 4.4%↓
모바일쇼핑 18조9021억원…전체 거래액의 78.1%

[더파워 이설아 기자]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이상 증가했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여행·교통서비스 등 주요 소비 분야의 거래가 늘면서 전체 온라인 소비 규모를 끌어올렸다.

국가데이터처는 1일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21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조6404억원,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하면 8956억원, 3.6% 감소했다.

 8월 온라인쇼핑 동향. 국가데이터처 제공
8월 온라인쇼핑 동향. 국가데이터처 제공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은 18조9021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조315억원, 5.8%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8.1%로 지난해 같은 달의 79.2%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3조9677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16.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증가했다.

음·식료품은 3조5430억원으로 14.6%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보다 9.8% 증가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3조2784억원으로 8.7% 늘며 전체 거래액의 13.5%를 차지했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여행·교통서비스 세 분야의 거래액만 합쳐도 10조원을 넘어섰다.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배달·먹거리와 여행·이동 관련 소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셈이다.

증가율이 두드러진 품목은 통신기기였다. 8월 통신기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8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9% 급증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6.3% 증가했다.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1조3482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5.4% 늘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8841억원으로 12.7%, 가전 전체 거래액은 2조7769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아동·유아용품은 4653억원으로 8.7%, 가방은 2082억원으로 8.4% 늘었다. 이쿠폰서비스 역시 5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증가했다.

반면 의복 거래액은 감소했다. 8월 의복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3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줄었다. 신발도 2496억원으로 1.9%, 스포츠·레저용품은 4371억원으로 2.9% 감소했다.

전체 패션 거래액은 4조2244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월과 비교하면 11.1% 감소했다. 특히 의복은 한 달 전보다 19.3%, 신발은 21.3% 줄었다.

가전·전자도 전월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컸다. 8월 가전·전자 거래액은 1조3374억원으로 전월보다 22.2% 줄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9% 증가했다.

서비스 부문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8월 온라인 서비스 거래액은 8조301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8.0%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34.3%였다.

음식서비스가 3조96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교통서비스가 3조278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문화·레저서비스는 3984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이쿠폰서비스는 5210억원으로 9.3%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에서도 음식서비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8월 모바일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3조9312억원으로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20.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증가했다.

음·식료품 모바일 거래액은 2조8968억원으로 7.8%, 농축수산물은 1조1178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여행·교통서비스는 2조2805억원으로 전년보다 7.2% 늘었다.

모바일 통신기기 거래액도 5489억원으로 25.5% 증가했다. 문화·레저서비스는 2796억원으로 11.2%, 이쿠폰서비스는 4807억원으로 12.3% 늘었다.

반면 모바일 의복 거래액은 9762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8.4% 감소했다. 가전·전자는 1조529억원으로 1.1%, 컴퓨터·주변기기는 3589억원으로 4.7% 줄었다.

상품별 모바일 이용 비중은 음식서비스에서 가장 높았다. 음식서비스 온라인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비중은 99.1%에 달했다. 이쿠폰서비스도 모바일 비중이 92.3%였고 아동·유아용품은 84.4%, 애완용품은 84.1%, 화장품은 83.2%, 농축수산물은 82.9%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의 모바일 비중은 22.1%로 다른 주요 상품군보다 낮았다. 컴퓨터·주변기기는 55.1%, 서적은 60.9% 수준이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전년보다 낮아졌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77.7%에서 78.1%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쇼핑몰 형태별로는 종합몰과 전문몰 모두 성장했다. 여러 상품군을 판매하는 종합몰의 거래액은 12조8655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4% 증가했다. 특정 상품군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전문몰도 11조3463억원으로 7.1%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종합몰 비중은 53.1%, 전문몰은 46.9%였다. 운영방식별로는 온라인에서만 영업하는 온라인몰의 거래액이 18조7577억원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조4541억원으로 8.6% 늘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종합몰은 4.9%, 전문몰은 2.0% 감소했다. 온라인몰 거래액도 2.9%,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7% 각각 줄었다.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상품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9%를 웃돌았다. 8월 전체 소매판매액은 54조4259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여행·교통, 문화·레저, 이쿠폰, 음식서비스 등 서비스 거래를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5조9108억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의 29.2%를 차지했다.

온라인 상품 거래 비중은 지난해 8월 28.0%에서 1.2%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올해 7월 30.3%보다는 1.1%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들어서는 4월 30.1%, 6월 30.0%, 7월 30.3% 등 온라인 상품 거래 비중이 30% 안팎까지 올라선 뒤 8월 29.2%로 내려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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