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과 지역 어르신·주민 등 참석자들이 2일 자인면 동부리 일원에서 열린 자인노인복지관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시가 자인·용성·남산 등 동남권 어르신을 위한 노인복지 거점시설 건립에 들어갔다. 연면적 3772㎡, 지상 4층 규모로 건강관리와 여가, 식사, 교류 기능을 한곳에 담아 도심권과 동남권 사이의 복지 접근성 격차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경산시는 2일 자인면 동부리 일원에서 조현일 경산시장과 지역 어르신,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자인노인복지관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데 비해 전문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했던 동남권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자인과 용성, 남산 등 인근 지역 어르신들이 장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생활권 가까이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장기간에 걸친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 단계에 들어섰다. 경산시는 기본설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동남권의 공공·행정·복지 기능을 연계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추진했다.
이후 관련 도시계획 확정과 부지 정비, 문화유산 조사 등 사전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올해 공사 발주를 거쳐 기공에 이르렀다.
복지관은 연면적 3772㎡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여가 프로그램 공간과 건강증진실, 식당 등을 마련해 단순한 여가시설을 넘어 건강관리와 문화활동, 주민 간 교류를 함께 지원하는 복합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자인노인복지관이 들어서면 동남권 어르신들의 이동 부담이 줄고 복지서비스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심권에 상대적으로 집중된 노인복지 기능을 동남권으로 확장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공식에서 어르신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건립과 운영 준비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산시는 향후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자인노인복지관을 동남권 노인복지의 중심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