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다양한 야생 체험 프로그램과 로컬푸드를 즐기며 축제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의 자연과 로컬푸드를 한데 묶은 '제14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야생 체험과 지역 먹거리, 공연과 스포츠 프로그램까지 한 공간에 배치해 체류형 관광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다.
완주군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와푸축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불 타오르는 거친 야생'을 주제로 자연 속 체험과 지역 식재료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컬 부시크래프트존'과 '불타는 화덕존'에서는 장작과 불을 활용한 체험과 전통 감자삼굿 등이 운영됐다.
먹거리 분야에서는 13개 읍·면 주민이 참여한 '로컬밥상'이 중심을 잡았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관광존'과 완주 한우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이동식 정육점도 함께 운영됐다.
요리 콘텐츠 창작자 '정육왕'이 진행한 한돈 정형 시연과 바비큐 나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단순 판매 중심의 먹거리 공간에서 벗어나 조리 과정 자체를 볼거리로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체험 외 연계 행사도 이어졌다. '2026 완주 트레일런 대회'와 노르딕워킹 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고 읍·면 주민 공연과 기획공연, '와푸 뮤직파티'도 축제 일정에 포함됐다.
완주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 체험과 지역 먹거리, 문화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단일 콘텐츠보다 완주가 보유한 자연환경과 농특산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묶는 방식에 무게를 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와푸축제는 청정 자연과 완주 로컬푸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완주만의 특색을 살린 더욱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