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가 뉴욕 진출 일주일 만에 로스앤젤레스(LA)까지 무대를 넓혔다. 뉴욕에서는 정식당과 주옥 등 주요 한식 다이닝 입점을 확정하고, LA에서는 현지 다이닝·바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증류주와 K-푸드 페어링을 선보이며 미국 동·서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9일 미국 LA 다운타운 레스토랑 'Niku X(니쿠 엑스)'에서 자리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뉴욕 맨해튼에서 첫 행사를 연 지 일주일 만이다.
LA 행사에는 현지 주요 다이닝과 바,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자리 제품 3종과 협업 중인 국내 중소 양조장을 소개하고, 한국 음식과 증류주를 함께 경험하는 페어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리의 미국 시장 확대는 뉴욕을 첫 거점으로 시작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3일 맨해튼 '구이 스테이크하우스'에서 'K-Spirits X jari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현지 한식당과 바 관계자들에게 브랜드를 선보였다.
당시 정식당과 주옥, 주아, 마리, Take 31 등 뉴욕 주요 다이닝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마리'와 '꼬치'를 운영하는 심성철 셰프, 자리 브랜드 엠배서더 파인앤코의 홍두의 바텐더도 참여해 한국 증류주의 풍미와 한식 페어링 방식을 제안했다.
뉴욕 론칭 이후 실제 입점도 이어지고 있다. 자리는 정식당과 주옥을 비롯해 C as in Charlie, Take 31, 서울살롱, 나리 등 뉴욕 주요 다이닝 입점을 확정했으며 10월부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넓힌다.
CJ제일제당은 자리를 단일 증류주 판매 브랜드보다 국내 양조장과 해외 미식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현지 한식 다이닝과 바를 중심으로 판매처를 늘리고 미국 소비자가 한국 음식과 증류주를 함께 경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뉴욕과 LA에서 연이어 진행한 론칭을 통해 K-증류주에 대한 현지 미식업계의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K-푸드와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 국내 양조장과 함께 K-증류주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