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임실N치즈축제’ 기간 운영되는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축제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임실군은 펫투어와 캠핑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사진=임실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N치즈축제를 찾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이 축제만 보고 돌아가지 않고 2박3일 동안 지역을 여행하도록 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임실군은 치즈축제와 오수의견관광지, 옥정호 붕어섬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어 반려동물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임실군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임실N치즈축제' 기간 반려동물 동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은 2박3일 일정의 '임실 댕댕 치즈 캠핑'이다. 참가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옥정호 붕어섬을 둘러보고 치즈 체험과 반려견 요가·마사지, 화식사료 만들기 등을 즐긴 뒤 치즈축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경상권 관광객을 겨냥한 당일 버스 펫투어도 마련했다. 오수의견관광지와 옥정호 붕어섬, 임실N치즈축제를 한 번에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해 외지 관광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주요 관광지를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자체도 반려동물 동반객을 위한 공간으로 넓힌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반려동물 전용 쉼터를 설치하고 무료 캐리커처와 '기다려 게임', '멍사인볼트' 등 반려견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동편의용품 대여소와 상담센터도 마련한다. 화식사료 체험 프로그램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축제 관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임실군이 축제장 밖 관광지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은 방문객 수보다 실제 지역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려는 전략이다. 반려동물 관광 수요를 오수의견관광지와 옥정호 등 기존 관광자원으로 연결해 지역 내 이동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오수의견관광지와 옥정호, 임실N치즈축제를 연결하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축제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며 여행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