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압구정 재건축 단지 안에 전문 테라피스트가 상주하는 호텔식 스파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2·3·5구역 커뮤니티 시설에 글로벌 스파 브랜드 '스파 록시땅(Spa L’Occitane En Provence)'을 적용해 주거시설 내 웰니스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스파 록시땅과 협업해 압구정 2·3·5구역 재건축 사업에 하이엔드 스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럭셔리 호텔 스파 브랜드를 주거단지 커뮤니티에 접목하는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내 스파에는 전문 테라피스트가 제공하는 맞춤형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천연 원료 기반 아로마 바스와 뷰티케어 서비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 수준의 프라이빗 라운지형 휴식 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입주민이 외부 호텔이나 리조트를 찾지 않고도 단지 내부에서 전문 웰니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아파트 커뮤니티의 운동·휴게시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건강과 휴식까지 주거 서비스 영역에 포함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스파 록시땅은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와 맞춤형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브랜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스파 록시땅은 '월드 스파 어워즈'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세계 최고 스파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을 비롯한 하이엔드 주거사업에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시설 고급화를 넘어 입주민이 실제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차별화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록시땅과의 협업은 기존 '디에이치' 단지에도 적용됐다. 현대건설은 스파 록시땅과 디에이치 입주민 전용 웰컴키트를 제작해 지난 9월 입주한 '디에이치 방배' 입주민에게 제공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거 공간은 더 이상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삶의 질과 휴식, 건강, 개인의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