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호남취재본부 강성대 기자] 담양군이 12개 읍면을 돌며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모두 313건의 주민 건의를 접수했다.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재해 예방부터 농업 기반시설, 도로·교통, 생활환경 개선까지 주민 생활과 맞닿은 현안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은 박종원 군수가 지난달 9일부터 29일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서는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사항을 주민들에게 직접 듣고 사업 추진 여건과 해결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겪었던 지역에서는 배수로와 마을안길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 수해 복구와 재해 예방 관련 요구가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농업 기반시설 정비와 도로·교통 개선, 생활환경 정비 등 일상생활과 직접 연결된 의견도 이어졌다. 박 군수는 주민 건의별로 사업 여건과 추진 가능성을 설명하며 현장에서 의견을 나눴다.
소통 방식도 기존 경로당 방문 중심에서 주요 사업장과 주민 생활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방향으로 넓혔다. 박 군수는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된 지역을 비롯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현장과 증암천 파크골프장,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현장,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대상지 등을 찾았다.
이번 읍면 순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313건이다. 담양군은 분야별 검토를 거쳐 비교적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우선 추진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업은 중장기 과제로 관리할 방침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재해 예방과 생활 불편 해소에 필요한 사항부터 꼼꼼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