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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에 ‘AI 존·클라우드 존’ 나눈다…KT클라우드, 50MW 데이터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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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에 ‘AI 존·클라우드 존’ 나눈다…KT클라우드, 50MW 데이터센터 조성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10-07 15:38

청라 AIDC 조감도
청라 AIDC 조감도
[더파워 류동우 기자] KT클라우드가 인천 청라에 들어서는 50M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맡는다. 고밀도 GPU 서버 구역에는 액체냉각 기술을 적용하고 기존 가산·목동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 AI 인프라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KT클라우드는 인천 청라 지역에 구축되는 ‘청라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청라 AI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지상 11층, 수전용량 50MW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4분기 착공해 2030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KT클라우드는 설계·구축·운영을 아우르는 DBO 파트너로 참여한다. 데이터센터 설계 컨설팅과 주요 설비 공사, 안정성 및 운영 검증, 준공 이후 운영까지 데이터센터 전반을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 시공사로 건축과 토목, 설비, 조경, 통신 공사 등을 맡는다. MEP 공사는 KT클라우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수행한다.

데이터센터 내부는 AI 인프라와 일반 클라우드 수요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눠 구성한다.

고밀도 GPU 서버를 운영하는 ‘AI 존’에는 냉각액을 반도체 칩에 직접 전달해 열을 식히는 D2C 액체냉각 기술을 적용한다.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존’은 별도로 운영한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 통합관리 솔루션 ‘DIMS’도 적용해 시설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청라의 입지 조건도 활용한다. 서울 주요 업무권역에서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고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도 인접해 있어 수도권 기업 고객의 인프라 확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클라우드는 청라 센터를 가산·목동 등 기존 수도권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고객의 인프라 확장 수요에 대응하고 거점 간 네트워크 연속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 확대 목표도 제시했다. KT클라우드는 청라를 포함해 수도권 신규 거점을 늘리는 동시에 군산 등 비수도권에서도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1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 공급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청라 AI 데이터센터는 수도권 서부 클러스터의 주요 거점으로 대규모 AI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기업 고객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AIDC 공급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1GW AIDC 목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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