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20.8억달러에서 8월 461.1억달러로 흑자폭 확대
상품수지 468.1억달러 흑자…수출 1048억달러로 82.1% 증가
통관기준 반도체 수출 468.3억달러…전년 동월 대비 206.1% 급증
금융계정 순자산 402.3억달러 증가…내국인 해외증권투자 166억달러 늘어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국의 8월 경상수지 흑자가 461.1억달러로 확대됐다. 7월 420.8억달러보다 40.3억달러 늘어난 규모로, 수출 증가에 힘입은 상품수지 흑자가 전체 경상수지를 끌어올렸다.
한국은행은 8일 ‘2026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고 8월 경상수지가 461.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품수지는 468.1억달러 흑자를 나타냈고 서비스수지는 16.8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는 19.2억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9.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에서는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수지 기준 8월 상품수출은 1048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2.1% 증가했다. 수입은 579.9억달러로 23.8% 늘면서 상품수지는 468.1억달러 흑자를 냈다.
통관기준으로도 수출 증가폭이 컸다. 8월 수출은 982.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가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BOP202608p
반도체 수출은 468.3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06.1% 급증했다. 정보통신기기도 92.6억달러로 137.4% 늘었다. 전기·전자제품 전체 수출은 599.4억달러로 164.8%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는 36.4억달러로 30.1% 감소했고 선박도 16.3억달러로 45.2%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 동남아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중국 수출은 24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9.4% 증가했고 동남아는 344.7억달러로 91.7%, 미국은 165억달러로 89.2% 늘었다. 유럽연합(EU)은 66.3억달러로 14.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