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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까지 주목한 아시안게임 병역 논란…이기혁 사과·선수 SNS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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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까지 주목한 아시안게임 병역 논란…이기혁 사과·선수 SNS 도마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10-08 10:18

영국 BBC에 보도된 기사 캡쳐
영국 BBC에 보도된 기사 캡쳐
[더파워 이우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이후 일부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특례 관련 언행이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영국 BBC까지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주장 이기혁은 귀국 인터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에 나섰다.

BBC는 지난 6일 한국 대표팀 주장 이기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의무 군 복무를 피하게 된 점을 언급한 뒤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기혁이 "현재 군 복무 중인 팬들과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깊이 죄송하다"는 취지로 사과한 내용도 함께 전했다.

한국의 병역 제도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BBC는 대부분의 한국 남성이 만 28세 이전에 18~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해야 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는 병역특례가 적용된다고 소개했다.

논란은 이기혁에게만 그치지 않았다. 박승수는 자신의 SNS에 전역모를 쓴 사진을 올렸고, 최우진은 한쪽 발을 절뚝거리며 걷다가 운동화를 벗어든 뒤 금메달을 보여주는 영상을 게시해 비판을 받았다.

선수들의 게시물이 병역특례를 지나치게 가볍게 다룬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대표팀 전체의 언행 문제로 확대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비판에 가세했다. 서 교수는 "국가를 대표하는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로 인해 국제적 망신을 당한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라면 언행에 관한 기본적인 '품격'을 지킬 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이젠 병역 면제 제도를 손 볼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특례 자체보다 이를 대하는 선수들의 표현 방식과 태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BBC 등 외신까지 관련 내용을 다루면서 대표팀 선수들의 SNS와 공개 발언을 둘러싼 파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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