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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봄 회원 22만→30만명·거래액 2배…CJ프레시웨이, 온라인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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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봄 회원 22만→30만명·거래액 2배…CJ프레시웨이, 온라인 성장 가속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08 10:56

3분기 매출 9529억원·영업익 274억원 전망…전년比 각각 5.7%↑·18.6%↓
온라인 매출 600억원으로 161% 급증…식봄 회원 30만명·GMV 1000억원 추정
2027년 영업익 1064억원 전망…마케팅비 효율화·판매·물류 수수료 확대 기대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_앱 이용 화면 예시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_앱 이용 화면 예시
[더파워 이경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3분기 온라인 채널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온라인 식자재 매출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 외형과 이익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8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7일 종가 2만1850원과 비교하면 상승여력은 119.7%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9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1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온라인 채널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 지출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보다 모두 증가해 분기 최대치를 새로 쓸 것으로 추정됐다.

사업별로 급식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할 전망이다. 인천공항 케이터링 수주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업체 단가 인상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식자재 부문 매출은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군대와 키즈 채널에서 신규 고객사가 늘고 있고 체험형 키즈카페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하면서 외식 경기 부진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온라인 식자재 유통이다. 3분기 온라인 채널 매출은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전분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마켓보로' 편입에 따른 판매수수료와 물류수수료도 일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온라인 식자재 플랫폼 '식봄' 회원 수는 지난해 말 22만명에서 올해 3분기 3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거래액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식봄의 분기 총거래액(GMV)은 지난해 말 500억원 안팎에서 올해 3분기 약 1000억원으로 두 배가량 확대된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 채널의 성장 속도는 연간 기준으로도 가파르다. 관련 매출은 2024년 670억원에서 2025년 1000억원, 올해는 2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식자재 구매 방식이 기존 오프라인 방문 방식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만큼 CJ프레시웨이의 온라인 채널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외형 성장에도 마케팅비 부담으로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연간 매출액은 3조68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1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2027년에는 매출액 3조9624억원으로 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64억원으로 17.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배주주순이익도 520억원으로 1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부터는 온라인 사업의 외형 확대뿐 아니라 수익 기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판매·물류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집행한 온라인 채널 확대 관련 광고·판촉비의 효율화 효과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7년은 판매 및 물류 수수료 기여도 확대되면서 온라인 매출의 유의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온라인 채널 확대를 위한 광고판촉비 효율화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해 손익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다는 평가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약 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단기 손익 부진은 아쉽지만 중장기 식자재 온라인 채널에서의 경제적 해자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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