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황인석 기자] 두원공과대학교(총장 강건용) 조리학부 학생들이 지도교수진과 함께 쓴 논문이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에 실렸다. 학부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산학 실증 연구다.
논문은 학술지 <식공간융합연구> 제21권 제5호(2026년 9월호)에 실린 '제과기능장 베이커리 매장의 서비스품질이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SNS 신뢰 매개효과'다. 제과제빵과 서가현 학생이 제1저자, 호텔조리과 양하음 학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제과기능장이 운영하는 전국 베이커리 매장 이용 소비자 268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소비자의 재방문과 추천 의향에는 제품 품질뿐 아니라 '매장 분위기와 시설', '직원의 친절한 응대', '가격 대비 만족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SNS에 대한 신뢰는 소비자의 행동의도를 높이는 매개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제과기능장 매장이 제품 경쟁력을 기본으로 하되 공간 연출과 고객 소통 중심의 SNS 신뢰 구축 마케팅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경태 조리학부 학과장과 김찬우 교수가 연구 설계부터 설문 개발, 통계 분석, 학술지 심사 대응까지 학생들과 일대일로 지도했다. 두원공대는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으로 학생 프로그램도 지원했다. 박 학과장은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셰프와 요리 국가대표팀 '수라(SURA TEAM)'를 거쳤고, 김찬우 교수는 호텔 체인 수셰프로 일했다.
박경태 학과장은 조리·제과제빵 분야가 현장 감각이 필요한 영역인 만큼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도록 '현장 미러형 실습'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김찬우 교수는 주방 현장을 잘 아는 학생들이 연구 방법론을 익혀 이론과 실무를 잇는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번 게재 경험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나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