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정 영종구청장과 지역 어업인들이 지난 7일 용유·무의 해역에서 어린 조피볼락 방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영종구)[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천 영종구가 용유·무의 해역에 어린 조피볼락 51만미를 방류하며 수산자원 회복에 나섰다. 인공어초가 조성된 해역을 방류지로 정하고 어구 사용 제한과 불법어업 근절 활동도 병행해 방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종구는 서해안 수산생태계 복원과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전장 6~10cm 크기의 어린 조피볼락 51만미를 용유·무의 해역에 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은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친어와 종자의 자가 생산 여부를 확인한 종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도 통과한 개체를 방류에 활용했다.
영종구는 어린 조피볼락의 생존율과 현장 적응 가능성을 고려해 인공어초 시설이 조성된 무의해역과 용유해역을 방류 장소로 선정했다.
방류 이후 자원 보호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일정 기간 특정 어구 사용을 제한하고 불법어업 근절 홍보를 병행해 어린 개체가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일 열린 방류 행사에는 손화정 영종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과 인천수산업협동조합장, 어촌계장,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조피볼락은 서해안에서 어획되는 주요 어종 가운데 하나다. 영종구는 종자 방류를 통해 개체 수를 늘리고 중장기적으로 지역 어업 생산성과 어업인 소득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산자원 증강사업은 추가로 이어진다. 영종구는 이번 조피볼락 방류에 이어 오는 10월 말까지 동죽을 추가로 살포해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이번 조피볼락 방류가 어장 환경 개선과 수산자원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 생산성과 지역 어업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