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대회 수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더파워 이설아 기자] 1983년부터 이어져 온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올해 44회째를 맞았다. 시와 산문, 아동문학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2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장원은 백지안·임은하·장태희 씨에게 돌아갔다.
동아제약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제44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학 행사로, 참가자가 현장에서 발표된 글제에 맞춰 시와 산문, 아동문학 가운데 한 부문을 선택해 작품을 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 수석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여성 문학인 발굴과 창작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글제는 ‘사춘기’, ‘강아지’, ‘흔적’, ‘산책’으로 정해졌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배부된 원고지에 각자 선택한 주제와 형식으로 작품을 작성했다.
심사 결과 장원 3명과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 입선 14명 등 총 2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문별 장원은 시 부문 백지안 씨, 산문 부문 임은하 씨, 아동문학 부문 장태희 씨다.
수상작은 별도 작품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문학광장 누리집과 브런치스토리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백일장과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김멜라 작가가 창작 경험과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했고,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음악 공연도 진행됐다.
김민영 동아제약 사장은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통해 여성 문학인을 발굴하고 여성 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