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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판매수수료 일부 조합 자본으로…DB손보, 프랜차이즈 공제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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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판매수수료 일부 조합 자본으로…DB손보, 프랜차이즈 공제사업 지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08 15:24

6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왼쪽부터)최혁승 DB손해보험 부문장과 나명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 김동산 한국단체보험연합 대표가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왼쪽부터)최혁승 DB손해보험 부문장과 나명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 김동산 한국단체보험연합 대표가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가입한 공제상품의 판매수수료 일부를 다시 조합 자본으로 쌓는 구조가 추진된다. DB손해보험은 1700여개 회원사를 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손잡고 화재·영업배상·생산물배상 등을 아우르는 프랜차이즈 전용 공제사업 구축에 나선다.

DB손해보험은 지난 6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단체보험연합과 프랜차이즈공제조합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가맹점주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 공제조합이 자체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공제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일부를 조합에 적립해 자본을 확충하고, 향후 조합원 복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은 고비용·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사업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조합이 보험 위험을 직접 떠안지 않는다. 보험사와 협력해 상품을 공급하는 ‘판매공제’ 방식으로 운영해 조합 설립 초기의 위험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DB손해보험은 대표 주간사를 맡아 화재공제와 영업배상공제, 생산물배상공제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보험상품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웠던 프랜차이즈 업종별 위험도 별도로 들여다본다. 시장 특성을 분석해 가맹점과 가맹본부에 필요한 전용 공제상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DB손해보험은 계약 관련 업무 지원과 보상처리 전반을 담당하고, 한국단체보험연합은 가맹점주와 가맹본부의 보험 가입 과정에서 실무를 지원한다.

협약 상대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998년 설립됐으며 가맹본부와 관련 업체 등 1700여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영세한 가맹점들에게도 합리적인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장의 실질적인 위험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보장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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