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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목표 85% 채웠다…NH농협생명, 신계약 CSM 1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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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목표 85% 채웠다…NH농협생명, 신계약 CSM 1조 도전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08 14:57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
[더파워 이경호 기자] NH농협생명이 올해 9월까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약 8500억원을 확보하며 연간 목표 1조원의 85%를 채웠다. 2023년 연간 약 4000억원 수준이었던 신계약 CSM을 3년 만에 1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외형보다 미래 수익성에 무게를 둔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

NH농협생명은 지난 7일 ‘신계약 CSM 1조 추진 선포식’을 열고 연간 신계약 CSM 1조원 달성을 위한 전사적 목표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CSM은 보험계약에서 앞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이익을 현재 시점에서 측정한 지표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장기 수익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NH농협생명의 신계약 CSM은 IFRS17이 적용된 2023년 연간 약 400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는 연간 1조원을 목표로 잡았으며 9월까지 약 8500억원을 확보했다.

단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이 높은 계약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장 수요를 반영한 건강보장 상품을 확대하고, 상품별 수익성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미래 이익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자본건전성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의 올해 상반기 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적용 후 396.4%를 기록했다.

NH농협생명은 신계약 CSM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자본여력을 유지해 장기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임직원 대표가 ‘신계약 CSM 1조원 추진 실천 결의문’을 낭독해 박병희 대표이사에게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변화와 혁신, 주인의식, 건전한 영업,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주요 실천 방향으로 제시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간 질적 성장을 통해 보험 본업의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며 "올해를 미래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아 신계약 CSM 1조원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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