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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취약차주 4700여명 2138억원 채무 조정·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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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취약차주 4700여명 2138억원 채무 조정·소각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08 16:47

기업은행 전경
기업은행 전경
[더파워 이경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들어 소상공인과 장기 연체자 등 취약차주 4700여명을 대상으로 2138억원 규모의 채무 조정과 채권 소각을 실시했다. 소상공인에게는 원금 상환 유예와 금리 감면을 적용하고, 장기·소액 연체자는 원금을 최대 95%까지 감면하거나 상환 가능성이 낮은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는 방식이다.

IBK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취약차주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4700여 차주를 대상으로 총 2138억원 규모의 채무 조정과 소각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 장기 연체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 ‘다시 기업 채무조정’과 소상공인 대상 ‘상생 재기지원’을 가동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보유 중인 장기연체채권 일부를 소각했다.

소상공인 지원은 25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원금 상환을 유예하거나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총 1143억원 규모의 채무 구조조정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해당 지원 대상을 연간 500개 이상 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기·소액 연체자에 대한 채무 조정도 병행했다. 기업은행은 장기간 소액 채무를 연체한 737명을 대상으로 원금을 최대 95%까지 감면했다고 설명했다.

상환할 재산이 없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채권 소각을 적용했다. 대상은 3788명이며 소각한 장기연체채권 규모는 713억원이다.

장기연체채권 소각은 연말까지 추가로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12월까지 소각 대상을 총 5000여명, 채권 규모는 12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장기연체 채무자에게 채권 소각과 채무 감면을 통해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 차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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