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추천·시의회 인사청문 거쳐 임명…균형발전·시민주권 행정 강화
임명 첫날 통합상황 점검회의 참석…주요 시정 현안·소관 업무 점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무직 지방부시장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과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을 8일 임명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시민이 후보자 추천 과정에 참여하고 시장 지명과 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부시장 인선이 마무리됐다. 균형발전과 시민주권을 각각 맡을 두 부시장은 임명 당일부터 통합시 현안 점검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과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부시장 시민추천제’를 거쳐 이뤄졌다. 시민이 후보자 추천에 참여한 뒤 시장 지명과 시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하는 방식이다.
두 부시장은 임명 직후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통합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 대비한 업무 공유를 통해 주요 현안과 소관 업무를 점검했다.
역할은 지역 성장과 시민생활 분야로 나뉜다.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은 균형발전과 예산, 자치분권, 조직, 관광, 건설, 에너지산업,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등을 총괄한다. 통합특별시 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성 출신인 백 부시장은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했으며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재정혁신국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정부에서 쌓은 정책기획과 행정조정 경험을 통합시 균형발전 정책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은 시민주권과 청년, 교육, 보건복지, 여성·가족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담당한다.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행정을 강화하고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강진 출신인 윤 부시장은 제4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두 부시장이 시민추천과 인사청문의 검증을 거쳐 임명된 만큼 그 의미와 책임이 크다"며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