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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글날 100주년 맞아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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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글날 100주년 맞아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 경쟁력"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10-09 11:10

9일 한글날 메시지…훈민정음 반포 580돌·‘가갸날’ 제정 100년 의미 강조
"광복 이후 한글, 국민이 배우고 지식 나누는 토대…성장·발전 뒷받침"
세종학당 2007년 3개국 13곳서 올해 89개국 273곳으로 확대
"지난 100년 뿌리내렸다면 앞으로 100년은 한글 가능성 넓혀갈 시간"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더파워 이우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한글날을 맞아 "글은 나라의 얼굴이고 말은 나라의 심장"이라며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글 반포 580돌과 함께 1926년 처음 만들어진 ‘가갸날’이 100년을 맞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백성이 자신의 뜻을 쉽고 편하게 펼칠 수 있도록 한글을 만들어 반포하신 지 580돌이 되는 한글날"이라며 "특히 올해는 일제강점기였던 1926년 우리 선조들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처음 가갸날을 만든 지 꼭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말했다.

한글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2007년 3개국 13곳에서 시작한 세종학당이 올해 89개국 273곳으로 늘어났다고 소개하며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배우고 사랑하는 글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복 이후 한글이 국민의 교육과 지식 공유를 뒷받침하며 국가 성장의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선조들이 지켜낸 한글을 우리는 이제 자유롭게 쓰고 있다"며 "광복 이후 한글은 모든 국민이 배우고 지식을 나누는 토대가 됐고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우리 말과 글을 지켜낸 선각자들의 노력도 되새겼다.

그는 "100년 전 나라를 빼앗긴 우리 선조들은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며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많은 선각자와 학자들은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우리 말과 글을 연구하고 기록하고 가르쳤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를 빼앗겼어도 우리의 정신과 정체성마저 잃을 수는 없다는 의지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의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린다"는 말을 언급하며 한글의 가치와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년이 한글을 지켜내고 우리 삶 속에 뿌리내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한글의 가능성을 더 넓혀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글 창제의 뜻을 기리고 한글을 지켜온 선조들의 염원을 담아 앞으로도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민께서 한글 사랑에 힘을 모아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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